65세 이상 노인 대상…2016년 이후 올해 4회째

▲현대자동차가 18일 경기 화성시 신텍스(SINTEX)에서 개최한 ‘제4회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에서 참가자 400명에게 교통안전교육 퀴즈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령자 맞춤형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경기 화성시 신텍스(SINTEX)에서 ‘제 4회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을 개최하고 시니어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참가해 벌이는 서바이벌 형식의 퀴즈대회다. 올해는 전국 각지 예선을 통과한 40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시니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을 주제로 ▲신체 노화와 교통사고 예방 ▲실생활 교통안전 ▲교통안전 표지판 등 다양한 퀴즈 대회를 진행했다.

한편 현대차는 고령자 교통사고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부터 도로교통공단‧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안전운전 ▲안전보행 ▲운전능력 자가진단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 등을 교육한다.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전국 119개 노인복지관에서 약 8천여 명이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수료했다. 이번 퀴즈 대회도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수료자가 참가 대상이다.

또 현대차는 도서 산간지역 고령자에게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교통안전교육 특화 버스를 제작해 도로교통공단에 제공하는 등 현재까지 1만2천 명이 교육 혜택을 받았다.

특히 2017년부터는 교육 우수자 1130명을 선발해 교통안전 지도사로 양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교통안전 취약지역을 찾아 개선하는 캠페인도 실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령자 교통안전은 앞으로 지속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이라며 “이 분야에 실질적 도움을 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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