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천연가스 프로젝트 수주경쟁력 강화 계기”

▲현대건설이 최근 국내 종합건설사 최초로 획득한 ‘ISO/TS 29001’ 인증서. <사진=현대건설>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종합건설사 최초로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인정하는 석유‧천연가스 산업분야 품질경영시스템 ‘ISO/TS 29001’ 인증을 취득했다.

ISO/TS 2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미국석유협회(API)가 공동으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QMS)으로 석유‧석유화학 및 천연가스 분야 국제규격이다.

‘ISO 9001’가 전 산업계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품질경영시스템이라면 ‘ISO/TS 29001’은 석유화학과 가스플랜트에 특화돼 요건이 한층 강화되고 구체적이다.

이번 ISO/TS 29001 인증 취득을 통해 현대건설은 석유화학과 가스플랜트 EPC 사업 수행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셈이다.

현대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플랜트 시장에서 품질 우위를 선점해 대형 석유화학과 가스플랜트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종합건설사 최초로 ISO/TS 29001 인증을 취득해 앞선 기술력과 품질을 확인하게 됐다”며 “향후 공사 수주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1993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ISO 9001 인증을 받았다. 2012년엔 건설사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ISO 50001)’까지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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