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겟차 기업부설연구소가 18일 발표한 최근 국내 일본차 구매신청 건수 증감 현황 <그래픽=겟차>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혼다…유효견적 건수 41% 급감

프로모션 적용받은 인피니티 홀로 상승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에 따른 여파가 오히려 국내 일본 제품 불매로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 일본차 구매 수요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종합 플랫폼 겟차(대표 정유철)의 18일 국내 일본차 시장을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달 견적 건수가 직전월 대비 무려 41% 급감했다.

판매와 직결되는 유효견적 총합 건수가 전월 동기 2341건이 이달 같은 기간엔 1374건에 그쳐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

국내 일본차 시장에 일본 수출규제 외 다른 이슈가 없는 만큼 국내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가 일본차 시장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신차 구매 수요가 줄어드는 하절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혼다 등 유독 일본 브랜드에 대한 구매욕 급감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편, 일부 모델에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적용한 인피니티는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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