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제정된 인증제 이후 첫 사례…1호 인증 기념식

21일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 기념식에서 김태오 은행장(오른쪽)과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 수성동 본점이 21일 전국 최초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을 획득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본부장, 이상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김태오 DGB대구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와 인증명판 제막 및 재난 안전 대피소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는 올해 개정된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라 시행됐으며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DGB대구은행 수성동 본점은 지난 1985년 준공돼 1998년 재정된 내진설계미적용 건축물이지만 지난해 11월, 2년여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에서 내진설계 및 보강공사를 실시해 내진목표 1등급을 확보했다.

이에 지진 안전 인증제도 시행일인 지난 3월 7일 인증을 신청했으며,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달 14일 시공인증을 획득해 지진 안전 시설물로 인증 받게 됐다.

김태오 은행장은 “수성동 본점 건물이 전국 1호 지진안전 시설물로 인증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국민 안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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