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인증대리점온라인몰 응모…6월 7일 당첨자 발표

1인 최대 3순위까지 선호번호 신청…알뜰폰 고객도 대상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골드번호’ 5000개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골드번호는 이동통신 번호 뒤 4자리가 AAAA, 000A, A000, 00AA, ABAB 등 ▲특정 패턴 ▲번호가 국번과 동일 ▲특정한 의미를 지녀 식별이 쉬운 번호를 뜻한다. 총 9개 유형으로 분류했다.

신청대상은 골드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에 골드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가입자를 제외한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번호변경을 원하는 고객이다.

이번 행사는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 T월드에서 응모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6월 3일 과기정통부, KTOA 등 관계자 입회 아래 공개 추첨하며, 번호 당첨자는 6월 7일 개별적으로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당첨자는 6월 10일에서 7월 1일 사이에 대리점을 방문해 새 번호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통하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골드번호 공개 추첨행사는 정부 시책에 따라 이동통신사가 매년 2회씩 시행하고 있어 SK텔레콤은 하반기에 한 차례 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골드번호 공개 추첨은 1인 최대 3순위 번호까지 응모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알뜰폰 가입자도 해당 알뜰폰 사업자(MVNO)를 통해 골드번호 응모가 가능하며, 다른 이동전화사업자로의 번호이동 없이 선호번호를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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