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시즌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64로 조금 떨어졌다.

최지만은 1회초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선 뒤 3회초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4회초 2사 3루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7회초 2사후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최지만은 팀이 8-2로 앞선 2사 1루에서 상대 좌완 불펜 팀 마이자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4경기 연속 안타이자 올 시즌 최지만이 왼손투수를 상대로 때려낸 첫 안타다. 최지만의 좌완 상대 타율은 0.125(8타수 1안타)가 됐다.

탬파베이는 8-4로 이겼다. 시즌 성적 12승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안타없이 사사구 2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 1득점을 올렸다.

이날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02로 떨어졌다. 그러나 몸에 맞는 볼 1개, 볼넷 1개를 기록해 승리에 일조했다.

추신수는 1회말 오클랜드 선발 브렛 앤더슨을 상대로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다.

4회와 6회 타석에서 모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7로 끌려가던 8회 1사 2루에서 상대 투수 호아킴 소리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텍사스는 8회 4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시즌 6득점째를 올렸다.

텍사스는 8-7로 승리해 시즌 7승7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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