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에 위치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인근 모습. 왼쪽 건물이 공동연락사무소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전근홍 기자] 지난 22일 돌연 철수했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인원 중 일부가 25일 근무에 복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8시10분께 북측 연락사무소 일부 인원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출근해 근무중에 있다"며 "북측은 '오늘 평소대로 교대근무차 내려왔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오늘 오전에 남북 연락대표 협의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평소처럼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연락대표 협의는 오전 9시30분께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 관계자는 "공동연락사무소가 공동선언 지향에 맞게 사업을 잘 해나가야 한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정부는 "연락 채널은 정상화됐지만, 인원으로 치면 일부 인원이 복귀한 상황"이라며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 차분히 대응하면서 (남북협력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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