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스 출범

▲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 출범식에서 키움히어로즈의 선수들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원태, 서건창,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영웅군단'이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키움증권과 함께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출범식 '뉴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New Heroes Kiwoom Heroe)'를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키움 히어로즈 임직원과 선수단을 비롯해 키움증권, KBO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키움 히어로즈 출범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BI 및 유니폼 공개, 선수단 각오 발표, 신규응원가 공개, 치어리더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정운찬 KBO 총재는 "히어로즈는 11번의 시즌을 치르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갔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저력을 보여줬다. 더 큰 꿈을 키우는 히어로즈의 내일을 응원한다.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함께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과 히어로즈 역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키움증권 이현 대표이사는 "키움과 히어로즈가 함께 멋진 키스톤 플레이를 보여주겠다. 한국 프로야구 발전과 팬들에게 키움 히어로즈가 멋진 승부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청했다.

키움 히어로즈 박준상 대표이사는 "키움증권과 함께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어주고자 한다. 올해 새로운 네이밍스폰서를 맞이해 더욱 더 강력한 영웅군단으로 돌아오겠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히어로즈를 이끌어나가는 선수들도 당찬 각오를 밝혔다.

박병호는 "새롭게 출발하는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노력하겠다. 키움 히어로즈로 올해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 키움증권과 히어로즈가 힘을 합쳐서 올 시즌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히어로즈는 지난해 11월6일 키움증권 본사에서 키움증권과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체결한 계약 내용에 따라 키움증권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로서 네이밍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메인스폰서십 비용은 연간 약 1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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