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3)과 재계약했다.

SK는 14일 로맥과 연봉 105만달러, 옵션 25만달러 등 총액 130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로맥은 2017년 5월 대체 외국인 타자로 SK 유니폼을 입은 뒤 그해 102경기에서 타율 0.242, 31홈런 64타점 58득점을 기록했다.

로맥은 올 시즌에는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 43홈런 107타점 102득점으로 한층 좋은 활약을 보였다. 로맥은 팀의 중심타선에서 활약하면서 SK 선수로는 최초로, KBO리그 역대 13번째로 타율 3할-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기록했다.

SK는 "로맥이 뛰어난 파워와 높은 출루율, 안정적인 수비 등으로 꾸준히 팀 전력에 기여하면서 3년 연속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전했다.

로맥은 "SK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인천의 팬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다시 뛸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챔피언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내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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