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장 막판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68.05) 대비 20.01포인트(0.97%) 오른 2088.0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8포인트(0.32%) 내린 2061.47에 출발했다. 코스피는 줄곧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마감을 앞두고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늘렸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14억원, 1689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271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음식료(2.56%)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건설(2.53%), 화학(2.51%), 의약품(1.83%), 비금속광물(1.74%), 기계(1.62%), 유통(1.6%), 운수장비(1.44%), 제조(1.24%) 등이 뒤따랐다. 전기가스(-1.99%), 종이목재(-1.05%), 보험(-0.62%), 은행(-0.43%), 통신(-0.26%), 운수창고(-0.0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0원(0.34%) 오른 4만4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1.99%), 셀트리온(5.05%), LG화학(0.59%), 포스코(1.61%), 현대차(1.48%)는 상승했다. SK텔레콤(-1.11%), 신한지주(-0.81%)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1.56) 대비 9.82포인트(1.46%) 오른 681.3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671.56) 대비 0.76포인트(0.11%) 오른 672.32에 출발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보합세에서 움직였으나 오후 들어 급등해 장중 최고가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억원, 2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39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8.31%), 신라젠(2.75%), CJ ENM(7.89%) ,포스코켐텍(2.95%), 에이치엘비(0.84%), 메디톡스(0.48%), 스튜디오드래곤(5.37%), 바이로메드(0.92%), 펄어비스(1.29%), 코오롱티슈진(1.20%) 등이 상승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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