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세안(ASEAN) 관련 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센터 회담장에서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내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20차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내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하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제안에 "주목되는 제안"이라며 이렇게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가 평화를 향해 더 나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를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 사전에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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