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과 24일 월드시리즈 1차전

▲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다저스와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가 6회초 3점포를 터뜨린 뒤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WS) 패권을 겨루게 됐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포 2방을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4승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다저스는 오는 24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보스턴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통산 20번째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30년만에 패권에 도전한다.

1회말 밀워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아 0-1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2회초 코디 벨린저의 투런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6회 야시엘 푸이그의 쐐기 3점포가 터지면서 밀워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4.2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선방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는 9회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투입하는 강수를 쓰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밀워키 선발 줄리스 샤신은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강판됐고, 불펜투수 제레미 제프리스가 통한의 홈런포를 맞고 고개를 떨궜다.

다저스는 24일 보스턴과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만난다. 다저스와 보스턴이 월드시리즈에서 만나는 것은 10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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