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진.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다시한번 '서울 알리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21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서울의 매력과 관광상품을 알릴 광고 7편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광고의 주제는 서울을 가장 잘 아는 서울사람처럼 서울에서 살아보라는 의미의 '나처럼 서울에서 너도(Live Seoul like I do)'다.

이 광고에서 방탄소년단 정국은 길거리 음식 '푸드트럭'부터 서서 갈비를 먹는 독특한 레스토랑, 달콤한 디저트 빙수까지 서울의 다양한 맛을 소개한다.

지민은 한양도성길을 따라 걷는 여유로운 산책, 한강에서 즐기는 카약을 통해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리더 RM은 북한산에서 암벽등반을 하고 마주한 절경, 워터 밤 뮤직 페스티벌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 한국 길거리 응원의 모습을 통해 활기찬 서울을 알린다.

진은 남산봉수대에서 펼쳐지는 전통무술과 박물관, 도자기 빚기 등 서울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활동을 보여준다.

제이홉은 K-댄스 배우기, K-스타로드에서 자유롭게 춤추는 사람들, 아기자기한 상품을 파는 쇼핑몰 등 한류문화를 소개한다.

슈가는 자유로운 길거리 패션과 문화, 미용 체험을 추천한다.

뷔는 고급스러운 한복체험과 오감으로 즐기는 한식 요리를 소개한다.

첫 공개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뤄진다. 개별편은 22일 오전 10시, 종합편은 29일 오전 10시 공개된다.

광고는 연말까지 전 세계 117개국으로 송출되는 KBS월드를 비롯해 동남아 9개국 900만가구에 송출되는 tvN아시아 채널,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TV에 방영된다.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광고된다.

방탄소년단은 서울시 관광홍보대사로 2년째 활동중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세계적인 톱스타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이 서울의 매력과 핫한 관광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서울관광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이 소개한 '나의 서울 플레이리스트' 영상 광고를 통해 전 세계의 많은 젊은이들이 서울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 관심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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