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 영향에 약세로 출발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48.31)보다 18.25포인트(0.85%) 내린 2130.06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낙폭을 좁히며 오전 9시17분 현재 전일 대비 19.21포인트(0.89%) 내린 2129.10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 급락 영향에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7.23포인트(1.27%) 내린 2만5379.45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40.43포인트(1.44%) 하락한 2768.78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56포인트(2.06%) 내린 7485.1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9억원, 1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7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43%)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다. 의료정밀(-2,02%)의 낙폭이 가장 크고 화학(-1.36%), 철강금속(-1.04%), 운수장비(-1.03%), 서비스업(-0.94%)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부진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0.45%) 내린 4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58%), 셀트리온(-0.58%), 삼성바이오로직스(-0.90%), 현대차(-1.29%), 포스코(-1.52%), 삼성물산(-1.29%), KB금융(-0.39%)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1.34) 대비 6.05포인트(0.83%) 내린 725.29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오전 9시18분 현재 전일 대비 5.70포인트(0.78%) 내린 725.64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 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5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8%)와 신라젠(-0.23%), CJ ENM(-0.13%), 포스코켐텍(-1.00%), 에이치엘비(-0.60%), 나노스(-0.29%), 바이로메드(-0.70%), 스튜디오드래곤(-1.13%), 펄어비스(-1.35%), 메디톡스(-1.07%)가 모두 부진하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