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박태환(29·인천시청)이 전국체전 5관왕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태환은 18일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인천선발' 후배선수들과 함께 3분40초3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인 박태환은 지난해와 똑같이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전 2종목, 단체전 3종목 등 총 5종목에 출전했다. 지난 14일 계영 800m, 15일 자유형 200m 금메달에 이어 16일 자유형 400m, 계영 400m에서도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대회 마지막날인 18일 혼계영 400m에서도 후배들과 금메달을 합작해 2년 연속 5관왕을 달성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5관왕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수영 유망주 이호준(영훈고)은 남자고등부 4관왕에 올랐다. 체조 여자고등부 엄도현(경기체고)과 볼링 여자고등부 손현지(양주백석고)도 나란히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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