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하락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67.51)보다 19.20포인트(0.89%) 내린 2148.31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1포인트(0.40%) 내린 2158.80에 출발해 매수폭을 키운 개인 영향으로 장중 한 때 반등을 노렸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팔자'에 오히려 낙폭이 커졌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89억원, 53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이 266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83%)의 낙폭이 가장 컸다. 철강금속(-2.4%)과 화학(-1.6%), 기계(-1.43%), 의료정밀(-1.38%), 비금속광물(-1.26%) 등 대부분이 약세로 마감했다. 통신업(2.14%)과 전기가스업(0.84%)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 부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23%) 내린 4만405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2.41%)와 셀트리온(-1.88%), 삼성바이오로직스(-1.33%), 현대차(-2.11%), 포스코(-2.76%), LG화학(-2.46%), KB금융(-2.10%) 등도 하락했다. 삼성물산은 보합마감했고 SK텔레콤(2.01%)은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9.15) 대비 7.81포인트(1.06%) 내린 731.34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9억원, 375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37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98%)와 신라젠(-2.83%), CJ ENM(-1.04%), 포스코켐텍(-0.14%), 에이치엘비(-0.80%), 나노스(-2.92%), 바이로메드(-1.75%), 스튜디오드래곤(-2.47%), 펄어비스(-0.67%), 메디톡스(-6.59%) 등이 하락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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