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4차전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물리치고 기사회생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밀워키와의 4차전에서 연장 13회말 코디 벨린저의 끝내기 안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밀워키 홈구장에서 열린 지난 13일 1차전에서는 5-6으로 졌고, 14일 열린 2차전에서는 4-3으로 이겨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다저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된 3차전에서 0-4로 패했고, 이날 승리로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선발 등판한 리치 힐을 포함해 모두 9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등 밀워키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1회 말 2사 1, 2루에서 브라이언 도저의 적시타로 먼저 리드했으나 5회초 선발투수 힐이 도밍고 산타나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1-1이 됐고 이후 13회까지 투수전이 진행됐다.

결국 다저스는 13회말 선두타자 맥스 먼치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매니 마차도가 좌전 안타를 쳤고, 브라이언 도저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2사 1루가 됐다. 이후 벨린저 타석 때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와 마차도는 2루에 안착했다. 이어 벨린저가 상대 투수와 7구째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터뜨렸고 2루에 있던 마차도가 홈을 통과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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