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욱 NC 신임감독.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이동욱(44) 수비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NC는 17일 이동욱 신임 감독에게 내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팀을 맡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과 연봉 각 2억원이다.

이동욱 신임 감독은 2012년 NC 구단 출범 때부터 수비코치를 맡아온 창단 멤버다. NC 감독으로서는 2012년부터 2018년 6월까지 팀을 이끈 김경문 전 감독에 이은 2대 감독이다.

NC는 지난 6월 김경문 감독을 교체하고 남은 시즌을 유영준 감독대행 체제로 꾸렸다. 시즌을 마친 NC는 내부승격을 선택했다.

NC는 이동욱 감독이 팀내 주전선수부터 퓨처스리그 유망주까지 모든 선수의 기량과 특성을 고루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중요하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욱 감독은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시도를 해온 것이 우리 팀 야구의 특징이다. 선수들과 마음을 열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동욱 감독은 동래고, 동아대를 졸업했으며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야구대표팀으로 활약했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2004년 롯데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동욱 감독은 2007년 LG 트윈스로 자리를 옮겼고, 2012년부터는 NC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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