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삼성전자가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영업이익 1위를 차지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536개사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보다 27.32% 늘어난 30조5112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15% 뛴 9조94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SK는 영업이익 3조2153억원으로 3위에 랭크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19% 늘어난 수치다.

4위를 차지한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2조7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9% 증가했다.

LG전자(1조8788억원), 현대자동차(1조6321억원), SK이노베이션(1조5632억원), 롯데케미칼(1조3633억원), 한화(1조2297억원), LG(1조1385억원), GS(1조1237억원) 등이 그 뒤를 이으며 1조원대를 지켰다.

한국전력공사는 8147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해 성적이 가장 저조했다. 이밖에 현대상선(-3699억원), LG디스플레이(-3264억원), 삼성중공업(-1483억원), 영풍(-669억원), 쌍용자동차(-387억원), 금호타이어(-298억원), 동부제철(-282억원), 웅진(-277억원), 대유에이텍(-269억원), 깨끗한나라(-20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6억원) 등이 영업이익 하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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