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장용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내년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편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2018년 제3차 재정정책자문회의'를 통해 "저소득층, 서민의 일자리 소득개선, 민생경제 등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문제의 기저에는 일자리 문제가 있다"며 내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최근 국가채무 등 재정여건은 양호한 수준이다. 중장기 지속 가능한 범위 내에서 확장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나 국제통화기금(IMF)도 성장잠재력, 저출산 고령화 대응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 재정운영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내년 예산 중점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소득재분배, 국민 삶의 질 개선, 혁신성장 등 크게 3가지"라며 "이 세 가지 방향을 꿰는 공통점은 궁극적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소득재분배를 최우선으로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동연 부총리는 "중소기업 취업 청년 일자리대책지원을 충실히 반영토록 하겠다"며 "또한 내 삶의 변화를 국민이 체감하도록 하는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