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5(437타수 120안타)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지난 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추신수는 전날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날 3회말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잭 그레인키를 상대해 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1-2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안타를 뽑아냈다. 그레인키가 던진 4구째 시속 72.5마일(약 117㎞)짜리 커브볼을 받아쳐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4회말 2사 1, 2루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팀이 4-3으로 앞선 7회말 1사 2루에서 애리조나의 두번째 투수 앤드루 채핀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0-2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3회말 로널드 구즈먼의 솔로포와 4회 1사 1, 2루에서 로빈슨 치리노스의 3점 홈런으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 애리조나가 1점을 내며 추격했으나 8회말 1사 2루에서 치리노스가 다시 적시타를 터뜨려 5-3으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53승째(68패)를 거뒀지만 순위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