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31)이 조만간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인 트루블루LA는 12일(한국시간) "류현진과 알렉스 우드가 부상자 명단(DL)에서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트루블스LA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알렉스 우드는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복귀할 것"이라며 "류현진이 다음주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더 이상 재활 등판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5월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이후 왼쪽 허벅지 내전근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6월3일이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최근 재활 등판에서 호투하며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류현진은 지난 8일에는 트리플A 레노 에이시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6경기에 나와 29.2이닝을 소화하며 3승무패, 2.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