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직원과 수행기사에 대한 폭언·폭행 혐의 등으로 이틀만에 재소환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임창열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69·사진) 일우재단 이사장이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밝혀졌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은 지난달 24일 일우재단에 사임서를 제출해 수리 됐다.

이명희 전 이사장은 공사장 직원들과 가사도우미, 운전기사 등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한 의혹를 받아왔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폭행, 특수상해, 상해 ,특수폭행, 업무방해 모욕 혐의로 이명희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8일과 30일에는 이 전 이사장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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