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이소연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서식품은 1989년 제1회 ‘동서커피문학상’을 시작으로 매 2년마다 공모전을 개최, 실력있는 여성 작가를 발굴해 차세대 한국 문학계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2012년(11회)부터는 공식 명칭을 '동서커피문학상'에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으로 변경해 커피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문학적 정통성을 강화했다. 

2016년 제13회 동서문학상에서는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응모자들이 총 1만9030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자유로운 주제하에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 동시) 등 총 4개 부문으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동서문학상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10월 22일 동서문학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대상 1000만원을 포함해 총 484명의 수상자에게 총 7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및 각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문예지 ‘월간문학’을 통한 등단의 특전도 주어진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응모기간 동안 스타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는 ‘멘토링 클래스’를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24일까지 동서문학상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채로운 문학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