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성현 기자] SK텔레콤의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미니폰’의 기능이 향상됐다.

SK텔레콤은 ▲미니폰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 ▲위치 공유 기능을 강화 등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초 출시된 미니폰은 웹서핑·앱스토어·카카오톡 등을 차단해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 위험을 없앤 점이 특징이다.

국내 부모들이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 걱정에 스마트폰 구매를 망설인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미니폰 고객은 이번에 새롭게 탑재된 누구의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백과사전·한영사전(교육) ▲날씨·알람·일정(편의) ▲운세·감성대화(재미)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홈 화면을 쓸어올리면 ‘음성 인식’ 모드로 진입해 누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미니폰 고객들에게는 30일 오후부터 무선 자동 업그레이드(FOTA·Firmware upgrade Over The Air) 방식을 통해 누구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고객이 직접 설정 화면에 들어가 수동으로 업데이트할 수도 있다.

위치 공유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어린이가 스스로 전송할 때만 위치를 알 수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원하는 시간 설정 시 해당 시간에 부모의 휴대폰으로 위치를 자동 전송한다.

해당 기능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무선 자동 업그레이드를 통해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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