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운영 중인 롯데마트 점포.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김성현 기자] 롯데마트가 중국 베이징에서 운영하는 점포를 중국의 유통기업 ‘우메이’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베이징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를 우메이 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아직 매각 점포수와 매각금액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부터 롯데마트는 중국에서 운영 중인 112개 점포를 일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매수 기업을 찾기 힘들어 분할매각으로 방향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우메이그룹은 중국 10대 유통업체 중 하나로 중국 전역에 수백여개의 마트와 슈퍼마켓을 운영 중이다.

최종적으로 매각 점포수와 가격이 정해지면 롯데쇼핑에 공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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