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임창열 기자] 롯데마트는 전 세계적인 어족 자원 고갈과 국내 수산물 어획량 감소로 봄 제철 수산물들 가격들이 오르며 이들이 대체 수산물로 수요가 이동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2015년부터 2017까지 3년간 수산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5년 3월과 4월 전체 수산물 중 주꾸미는 매출 3위와 4위였지만 2017년에는 3월과 4월 모두 5위로 순위가 1~2단계 가량 하락했다.

꽃게 역시 2015년 4월 매출 6위에서 지난 해 7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며 매출 비중은 5.4%에서 4.1%로 줄었고, 연간 매출 비중 역시 2015년 6.3%에서 지난 해 5.6%로 감소했다.

봄 제철 수산물 매출 비중은 수입산 낙지, 흰다리새우 등 대체 수산물로 수요가 이동하며 이들의 매출 비중이 높아졌다.

2015년 3월 10위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낙지의 경우 2017년 3월 3.2%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으며 흰다리새우는 2015년 3월과 4월 3% 대 매출 비중에서 지난 해 5% 수준까지 올라섰다.

수산물 수입액은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입액 기준 상위 10대 품목 모두 2016년 대비 2017년 수입액이 증가했다.

낙지와 새우, 주꾸미가 수입액 상위 10대 품목에 포함됐다. 2016년 대비 2017년 낙지는 2.5%, 새우는 17.3%, 주꾸미는 무려 28.4% 수입액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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