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천4구역' 재개발 조감도. / 삼성물산 제공

[위클리오늘=안준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전날 부산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9242억원이다.

이로써 부산시 동래구 온천4구역 재개발구역 일대는 지상 35층, 36개동 4043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사업지가 금정산 자락에 위치한 금강공원과 인접한 데다 부산 온천장,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과 가까워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고급 석재 바닥재와 디자인 파고라 를 조화시킨 커뮤니티길, 예술작품과 어우러진 아트갤러리길, 1·2·3단지를 연계한 산책로 등 금정산과 인접한 단지 특성을 고려해 조경 및 외관 디자인을 특화할 계획이다.

또한 음성인식으로 조명·가스밸브·보일러·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제어할 수 있는 IoT 홈패드 12인치와 외출 시 현관 밖의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하면 자동 녹화되는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온천4구역은 올해 하반기 이주 및 철거를 시작해 내년 12월경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은 약 2500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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