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3월 9일 오후 KLPGA 대회의 모금 기금으로 베트남 빈탄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기증하고 현판 기증식을 진행했다. 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5번째 효성 베트남법인 유선형 상무, 4번째 KLPGA 김경자 전무.<사진=효성>

[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효성이 베트남 사업 확대와 함께 현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은 효성챔피언십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의 모금기금과 법인 및 직원의 기부금으로 베트남 현지 학교에 미니도서관을 기증하고 9일 현판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에서 진행된 효성챔피언십 대회시 경품판매 수익금과 법인 및 직원들의 기부금을 모아 효성의 사업장이 위치한 동나이성 년짝 지역 빈탄 초등학교에 미니 도서관을 기증했다.

낡은 학교의 건물 내부를 리모델링해 도서관으로 꾸미고 도서 100여권, 컴퓨터 10여 대 등도 기증했다.

효성은 푸옥티엔 초등학교, 힙푹 초등학교 등 2015년부터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 5개의 미니 도서관을 기증한 바 있다. 

효성의 해외 의료 봉사단 '미소원정대'는 지난해 11월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시력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층 시력검사를 진행했으며 30여명에게 안경을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난 2월 응우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베트남에 13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추가 건설하고 세계1위 스판덱스·타이어코드뿐 아니라 화학·중공업·건설 부문 등의 현지 사업 확대를 협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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