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위클리오늘=이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5일 창립(3월1일) 49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변화를 주도하는 창의적인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동력을 만들어내자고 다짐했다.

조양호 회장은 이날 오전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감동과 만족을 만들어내는 서비스는 거창한 무언가가 아닌, 섬세한 관찰로 고객보다 한 박자 빠르게 움직여 신속하게 이뤄내는 변화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허울뿐인 프라이드가 아닌 창의적인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임을 명심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의 현재가 과거에 뿌리를 둔 것처럼, 대한항공의 미래가 뿌리내릴 수 있는 현재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안전의식이라는 최고의 가치를 내재화하는 한편, 임직원 모두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를 스스로 찾고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했다.

이 날 창립 기념행사에서는 대한항공 소속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에서 국민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안겨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와 모태범 선수에게 특별 공로상도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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