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페이스북 글로벌 TIP 담당 June Shin McCarthy, 싱가폴 스타트업 트렌셀레셜(Transcelestial) 공동대표 Rohit Jha, 트렌셀레셜 공동대표 겸 CTO Mohammad Danesh, SK텔레콤 ICT기술원 이지용 매니저가 MWC 페이스북 전시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SK텔레콤이 미래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고 5G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서울 도심에 1400여평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 '오픈 콜라보 하우스(가칭)'를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픈 콜라보 하우스를 통해  자율주행,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지능영상보안, 스마트팜, 환경플랫폼, 미디어, 센서, 데이터관리플랫폼 등 10개 사업 분야의 스타트업과 긴밀하게 협력, 5G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오픈 콜라보 하우스는 ▲아이디어 및 정보 공유 ▲사업화 검증 ▲비즈니스 성장(신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성과공유 등 4개의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공간 사용 이외에도 테스트베드, 멘토링, 기업가교육, 전시공간, 포럼 네트워킹 등 종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글로벌 창업지원기업 ‘스파크랩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트루 이노베이션'을 브랜드로 향후 홈페이지(www.true-inno.com)를 개설해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ICT 기술원 주도로 지난해 9월부터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 함께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 서울’을 운영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협력을 통해 통신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은 각자 이번 MWC 전시관 내에 ‘TEAC 서울’에 선발된 트렌셀레셜(Transcelestial), 옵텔라(Optella), 쿨클라우드(Kulcloud) 등 스타트업 3곳의 별도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무선 광 통신 데이터 전송 기술을 보유한 싱가폴 스타트업 ‘트렌셀레셜’은 이달 말까지 자체 개발 기술을 SK텔레콤 통신망에서 시범 운용할 예정이다.

유웅환 SK텔레콤 오픈콜라보센터장은 "5G가 상용화되면 다양한 4차 산업이 태동하게 될 것"이라며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해 한국의 5G 생태계를 단단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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