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차와 모터스포츠 사업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고성능차 및 모터스포츠 사업을 전담하는 '고성능사업부'를 신설하고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의 북남미 사업총괄 임원인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를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해 혁신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독일 국적의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BMW 및 BMW 고성능차 부문에서 30년간 일하며 독일과 중국, 미국 등 주요시장을 두루 거친 고성능차 분야 사업 전문가다.
1987년 BMW 차체설계 CAD 엔지니어로 입사해 BMW 및 BMW M의 독일시장 영업 및 마케팅, BMW 중화권 영업, 본사 영업·마케팅 총괄, BMW M 북남미사업 총괄 등을 역임했다.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특히 고성능차 연구개발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 협력을 강화해 현대자동차만의 독창적인 철학과 주행성능을 가진 고성능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월드랠리챔피언십(WRC)'과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 등 전 세계서 활약하고 있는 모터스포츠 사업도 더욱 강화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랠리 경주용차 'i20 R5'를 2016년 9월부터 전 세계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판매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i30 N'을 기반으로 제작된 서킷 경주용차 'i30 N TCR'을 출시하는 등 경주차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i30 N과 경주용차에서 보여준 기술력은 이제 막 고성능차 사업을 시작한 회사에서 만든 차라고 하기에 믿기 어려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며 "현대자동차 고성능차 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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