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커(Desker) 관계자들이 에이브릴(Aibril) 성향분석 AP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가구 추천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SK C&C>

[위클리오늘=김성현 기자] SK C&C는 27일 일룸의 스타트업 가구 브랜드 '데스커'가 자사의 AI(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브릴 AP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가구 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API는 크게 품을 들이지 않고도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일종의 프로그램 세트를 말한다.

데스커 캠페인 사이트를 방문하면 에이브릴이 개인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개별 성향을 분석하고 간단한 설문 답변과 연계해 개인에게 맞는 책상·책장·테이블 등을 추천해 준다. SNS분석에서 설문 답변까지 2분이면 충분하다.

에이브릴은 개인별로 ▲개방성 ▲계획성 ▲외향성 ▲친화성의 4가지 성격 특성과 ▲도전과 변화 ▲관계 ▲효율의 3가지 욕구를 조합·분석해 ▲개척자 ▲전략가 ▲분위기 메이커 ▲서포터 등 12개의 타입의 개인 성향을 도출하고 성향별 사무 가구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기존의 통념과 다른 사고나 새로운 개념도 잘 이해하는 ‘개척자 타입’에게는 유연한 자세로 자유로운 사고 능력을 높여주는 ‘리프트업 데스크’를 추천한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전략가 타입’에게는 공간의 질서를 만들며 활동할 수 있도록 ‘높이 조절 글라이더가 있는 컴퓨터 데스크’를 보여준다. ‘분위기 메이커 타입’에게는 동료들과 편하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유연한 각도의 테이블 형태를 띤 스탠딩 데스크’를 제시한다.

공감 능력이 좋고 책임감이 높은 ‘서포터 타입’에게는 수납공간이 강조된 모니터 받침대와 높이 조절 가능한 데스크 등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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