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95만~115만원, 28일부터 사전예약

[위클리오늘=임창열 기자]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바르셀로나 몬주익(Fira Barcelona Montjuic)에서 현지시간 25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과 '갤럭시 S9+'를 공개했다.

28일부터 3월8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3월16일 국내에서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9'·'갤럭시 S9+'는 말이나 글보다는 사진, 동영상, 이미지 등으로 소통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대에 최적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 메모리가 통합된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일상에서 눈으로 지나치기 쉬운 순간들도 생생하게 촬영할 수 있다.

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을 탑재해 눈으로 볼 수 없는 순간도 특별하게 기록해 준다. 이는 기존 일반 촬영과 비교해 32배 빠른 것으로 약 0.2초 정도의 움직임을 약 6초 정도로 보여준다.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기술도 카메라와 접목해 새로운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성을 제공한다. ‘AR 이모지(AR Emoji)’는 ‘갤럭시 S9’·’갤럭시 S9+’로 한번의 셀피 촬영을 통해 사용자와 꼭 닮은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갤럭시 S9’·’갤럭시 S9+’는 지난 해 화면(스크린)의 크기를 극대화해 호평을 받았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각각 5.8형과 6.2형의 ‘갤럭시 S9’·’갤럭시 S9+’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한 엣지 디스플레이에 전작 대비 더욱 상하 베젤을 최소화하고 상단의 홍채 인식 센서를 숨김으로 시각적인 방해 요소도 더욱 줄였다.

또한 주변 환경에 따라 명함비를 최적으로 조정해주는 기능을 탑재해 햇볕이 쨍쨍한 야외에서도 18.5대 9의 QHD+(29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밝고 선명한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더욱 몰입감있게 보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만(Harman)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의 기술로 완성한 스테레오 스피커도 탑재했다.

이밖에 언제 어디서나 생체 정보를 통해 스마트폰 잠금 해제가 가능한 ‘인텔리전트 스캔’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햇볕이 쨍쨍한 야외에서 홍채 인식이 어려울 때는 얼굴 인식으로,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 얼굴 인식이 어려울 경우 자동으로 홍채를 인식해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갤럭시 S9·'갤럭시 S9+'을 꽂기만 하면 모니터나TV로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애플리케이션, 게임뿐 아니라 문서 작업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삼성 덱스(Samsung DeX)’도 한 단계 진화했다.

‘갤럭시 S9’·‘갤럭시 S9+’는 라일락 퍼플,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갤럭시 S9(64GB)’이 95만 7000원, ‘갤럭시 S9+’(64GB)가 105만 6000원, ‘갤럭시 S9+’(256GB) 모델이 115만 5000원이다.

KT, SK, LGU+ 등 통신 3사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KT는 ‘카드 더블할인 플랜’을 선보인다. ‘카드 더블할인 플랜’이란 기존에는 1개의 제휴카드를 통해 1번의 할인만 적용 가능했던 것을 2개의 제휴카드로 두번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 더블할인 프로그램이다.

KT에서는 갤럭시S9에 최적화된 데이터선택 87.8 요금제를 최대 반값인 4만원대에 사용할 수 있다. KT 데이터선택 87.8 요금제는 ‘프리미엄 가족결합’ 25% 할인과 선택약정 25% 할인을 통해 최대 50%를 할인 받아 최대 반값인 월 4만38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에서는 ‘T삼성카드2 V2’ 이용 시 24개월간 최대 57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36만원, 70만원 이상 48만원 할인 혜택(24개월 기준)이 주어진다.

SK텔레콤 고객은 ‘척척할인’ 가입 시 제휴처 이용 금액에 따라 24개월간 최대 35만4800원의 통신비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별도 이용료는 없으며 결합할인, 신용카드 할인 등의 혜택과 중복해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적용해 갤럭시S9을 구매하고 추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할부원금의 일부를 돌려준다. 12개월 사용 시 최대 50%, 18개월 사용 시 최대 40%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NH올원 LG U+카드를 통해서는 고객이 전월 실적 70만원 이상 사용 시 24개월 간 최대 55만 2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 U+빅팟 PLUS 하나카드의 경우 자동이체 등록만으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사용 시 24개월 간 최대 40만 8000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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