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고스

[위클리오늘=설현수 기자] K힙합 슈퍼스타 지코(Zico)와 미국 힙합 젊은피 미고스(Migos)의 한국 힙합 역사상 역대급 콜라보 빅매치가 예고됐다.

지코가 ‘르 그랜드 힙합 페스티벌’ 최종 라인업에 전격적으로 합류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극에 달했다. 여기에 육지담이 강다니엘과 얽힌 빙의글 파문으로 돌연하차한 해프닝과 지코의 소식이 절묘하게 얽히고 설키면서, 오히려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것.

‘르 그랜드 힙합 페스티벌’은 24일 오후 4시반부터 장장 6시간동안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미고스,투체인즈, 프렌치 몬타나, 오티 제나시스, 빅 샥 등 미국 힙합 빅5와 한국 힙합 스타들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지코

지코는 1992년생 지코와 1991년생 퀘이보,오프셋, 1994년생 테이크오프 등 미고스 멤버들과 같은 Y세대이며, 한미 양국의 대표적 문화 아이콘이라는 공통점으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한편 ‘르 그랜드 힙합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미고스는 주최측을 통해 애틀랜타발 델타항공편으로 23일 오후 4시 45분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소식을 전해왔다.

한국의 힙합 마니아들은 미고스의 아시아 최초 콘서트 현장에서 대대적인 ‘정모’를 준비하고 있다.

주최측은 최근 지코를 비롯, 저스트뮤직과 인디고뮤직수장인 스윙스, 2016쇼미더머니5 준우승자 씨잼, 한국 힙합내의 LA씬 입지를 끌어올린 나플라, 빌스택스,로스 등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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