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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30주년...'서비스'넘어 '장거리' 전문 항공사로 탈바꿈

기사승인 2018.02.06  15: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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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린 6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김수천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김성현 기자] "장거리 노선 강화로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장거리 노선 중심의 항공사로 탈바꿈 할 것을 선포했다. 전체 공급 노선의 60% 수준을 장거리 노선으로 채워 최근 매섭게 치고 올라오는 국내 LCC항공사들과의 경쟁에 나선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아시아나항공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단거리 노선에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급성장하면서 경쟁이 심화돼 새로운 전략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새로운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총 32대의 장거리 여객기를 확보해 19개의 장거리 노선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첫 복수민항시대 열며 '서비스'로 승부

1988년 첫 복수 민항시대를 연 아시아나항공은 첫해 매출 2억 수준이에서 2016년 매출 5조7636억원까지 성장했다. 항공기 보유대수도 2대에서 82대까지 증가했다. 7000여명의 연간 탑승객수는 올해 2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동안 아시아나항공은 ‘서비스가 좋은 항공사’였다. 2대의 비행기로 67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대한항공을 상대하기 위해서 취한 전략이 서비스다. 단정하고 친절한 스튜어드, 스튜디어스는 이제는 아시아나항공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았다.

아시아나항공만의 기내 특화서비스도 존재한다. 1998년부터 △1만m 상공 기내 마술쇼 △탑승객 앞에서 직접 커피를 추출하는 바리스타미팀 등 총 16개의 특화서비스 팀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995년 최초로 기내식으로 김치를 선보인데 이어 현재 비빔밥, 영양쌈밥 등 한식 기내식으로 탑승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국내최초로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에 지그재그식 좌석배열을 적용해 옆자리 승객에 대한 방해 없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한 ‘비즈니스 스마티움’을 선보였다.

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 퍼스트 및 비즈니스클래에서는 전문 요리학교를 수료한 요리사 승무원이 직접 음식과 와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보드셰프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밖에도 △ 해피맘서비스 △ 패밀리서비스 △ 외투보관서비스 △한사랑 라운지 등 기내 특화서비스를 연이어 내놨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 서비스에 투자한 결과 지난 2007년 국내 항공사로는 최초로 Skytrax로부터 ‘5성 항공사’ 인증을 받았다. 현재까지 해당 지위를 유지 중이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한국이 서비스 산업에 대해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시점에서 우리가 서비스 영역에 도전을 하는 것이 거대한 경쟁 구도에서 생존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적어도 서비스에 있어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 장거리 전문 항공사로 탈바꿈...2020년까지 32대 장거리 여객기

김수천 사장은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장거리 노선에서 공격적인 복수민항이 되려고 하다”며 미래 청사진을 내놨다.

아시아나항공은 2018년 경영방침을 ‘아름다운 비상 2018’로 정하고 ‘장거리 노선 중심’의 항공사로 거듭나겠다는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그 동안 장거리 노선의 주력기였던 보잉 747 항공기를 A350, A 380 등 신기종 중심으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올해 4월과 7월 A350 항고기를 추가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는 총 32대의 장거리 여객기를 확보해 19개의 장거리 노선을 운영키로 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장거리항공기는 19대 수준이다.

최종적으로는 전체 공급의 60%를 장거리 노선으로 전환해 장거리 중심의 네트워크 항공사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신규 노선 확충도 지속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5월과 8월, 베네치아와 바르셀로나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베네치아는 아시아나항공의 단독 노선일 뿐 아니라 아시아 유일의 베네치아 직항 노선이다.

4월 말부터는 시카고 노선 증편을 시작으로 전 미주 노선에서 매일 1회 이상씩 운항하는 스케줄 체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 등 미주 지역 주요 항공사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기재 경쟁력 강호를 위해서는 장거리 노선의 비즈니스클래스 모두를 180도 펼수 있는 침대형 좌석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지난해 국내·국제를 포함해 약 89만톤의 화물을 실어 나른 아시아나항공은 시장 호조세에 발맞춰 화물기 운항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반도체 장비 등 프로젝트 화물 유치, 글로벌 화주와의 제휴 확대, 인도·중남미 등 신흥시장 제휴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화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4차 산업사회에 대한 대비도 착실히 추진 중이다.

지난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챗봇서비스’와 하이브리드 비콘을 확용한 ‘위치기반서비스’를 도입해 상담 및 공항 대기시간을 크게 감소시켰다.

또 기 개발한 예방정비시스템, 시장·수요 분석시스템(AMDS), 노선·기재 분석시스템, 차세대 화물시스템 등을 심화 발전시켜 빅데이터에 근거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수천 사장은 “창립 30주년의 해인 올해 반드시 경영정상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016년 이후 구축한 턴어라운드 기조로 견고하게 끌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smre3810@onel.kr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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