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임창열 기자]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이 지난 3일 누적탑승객 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취항 이후 6년 11개월 후인 2012년 5월 1000만명을 달성했다. 이후 2014년 7월 2000만명, 2016년 1월 3000만명, 2017년 2월 4000만명을 달성하는 등 1000만명 단위 돌파기간을 급속하게 줄이고 있다.

5000만명의 누적탑승객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3003만여명으로 60.1%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제선 탑승객은 1997만여명 39.9%의 비중으로 집계됐다.

국제선에서는 일본이 16.9%(845만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노선이 11.1%, 중국을 비롯해서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이 7.4%, 괌 사이판 등 대양주와 러시아 노선이 4.5%의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연간 순증 기준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8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연말까지 총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창립 13주년을 맞은 올해는 누적탑승객수 5000만명 수송에 걸맞도록 기단 확대는 물론 고객에게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체적인 지상조업 역량을 비롯해서 안전운항에 기초가 되는 조종사 훈련시스템 구축 등 외형과 항공안전을 모두 갖춘 국적 중견항공사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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