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조감도. / 동부건설 제공

[위클리오늘=안준영 기자] 서울 구로구 개봉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가 이달 말 공급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17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개봉동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108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번에 임차인 모집 대상은 871세대다. 나머지 218세대는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추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로 입주민은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 및 월 임대료의 연간 상승률은 2.5%내로 제한된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걸어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인로와 남부순환로도 가까워 이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으로 편리하게 진출입할 수 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대형마트, 고척스카이돔, 2001아울렛, 디큐브시티 등이 있고 도보통학거리에 경인중을 비롯해 중학교 3개소, 고등학교 1개소가 있다.

거주여건도 쾌적하다. 목감천과 개웅산, 매봉산과 인접하고, 단지 안에 개봉근린공원과 개봉역을 연결하는 폭 약 15m의 가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정부가 지난해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공개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기존 뉴스테이의 공공성을 강화한 것으로 뉴스테이와 달리 초기 임대료가 시세의 90~95%로 제한되고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또 전체 물량의 20% 이상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지원 계층(시세 70~85%)에게 돌아간다. 그간 뉴스테이가 민간기업에 돌아가는 혜택에 비해 임대료 등 공공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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