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성현 기자] 두산그룹은 17일 일부 매체에 보도된 두산중공업 매각설을 부인했다.

두산그룹측은 이날 오전 "금일 보도된 한 경제지의 두산중공업 매각 추진 등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날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을 매각하고 대대적인 사업구조를 재편할 예정이다"며 "실적 전망이 불투명한 두산중공업을 매각한 뒤 (주)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을 중심으로 중공업 중심이던 그룹의 무게 축이 연료전지와 같은 신수종 사업 등으로 이동할 전망이다"는 요지로 보도했다.

이 여파로 두산중공업 주가는 이날 오전 한때 전거래일 대비 13% 급락하기도 했으나 두산그룹의 부인 발표와 함께 다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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