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건설부문 임직원들이 지난 13일 베트남 중부 하띤성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삼성 마을’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삼성물산 제공

[위클리오늘=안준영 기자] 삼성물산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중부에서 글로벌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삼성 마을(Samsung Village)'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일주일간 베트남 중부 하띤성 '삼성 마을' 4호 지역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을 위한 주택과 화장실을 신축했다. 본사와 베트남 현지 임직원으로 구성된 22명의 봉사단은 직접 터를 파고 모래를 운반하고 벽돌을 쌓았다.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생·보건 수업도 병행했다.

삼성물산은 2016년 12월부터 이 지역에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과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58세대 주택 신축과 보수, 30세대 가정 화장실 신축, 학교 공중화장실 2개 신축, 재난센터 1개소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 300여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3년부터 아시아 각국에서 '삼성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시골 마을 단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2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지역 1호 마을을 시작으로 2017년 1월에 인도 차르가온 2호 마을, 같은 해 6월 베트남 냐미·반닷에 3호 마을을 준공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송영기 삼성물산 상무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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