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목포 노인 복지관.<사진=이랜드그룹>

[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이랜드그룹은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쓰기 위해서 일합니다’라는 모토 아래 그룹의 제 1 경영이념인 ‘나눔’의 정신을 세계 곳곳에서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2002년 ‘매년 전 세계 어디서나 수익의 10%를 사회공헌에 사용한다’는 원칙을 발표했다. 이후 현재까지 국내뿐만 아니라 이랜드가 진출한 모든 해외 법인에서도 해당 지역에서 얻은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이랜드 복지재단은 투명한 회계 보고를 위해 재단과 산하 복지센터(복지관/요양원) 홈페이지에 세입세출 내역을 상시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는 ‘인큐베이팅’

‘인큐베이팅 사업’은 이랜드가 사회공헌을 시작한 지난 30여 년 동안 지속해 온 사업이다.

이랜드는 정부나 민간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 및 NPO(비영리민간단체)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잇다.

이랜드 복지재단은 빈곤, 가정 해체, 질병, 장애, 자연재해 등 급작스러운 어려움에 닥친 이웃들을 ‘위기가정’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위기가정에 재정, 물품 등의 지원을 통해 당면한 위기상황을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둔 ‘인큐베이팅’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인큐베이팅은 크게 치료비, 생계비, 주거비, 교육비 네 가지 항목을 지원한다. 가정마다 처한 위기와 상황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꼭 필요한 도움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2014년 8월에는 정부나 민간 기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이랜드 인큐베이팅 개인 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위기상황에 처한 개인이 직접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인큐베이팅 지원을 신청할 수 있고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지원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랜드는 또한 소외된 이웃에 대한 효과적이고 공정한 지원을 위해 전국 거점 지역의 현장 간사들은 물론 사회복지학과 교수, 의사, 사회복지 현장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위원을 위촉해 심사 및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랜드 복지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1만2000가정 이상의 위기 가정을 지원해오고 있다. 위기를 맞은 가정을 돕기 원하는 기부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사이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호텔 같은 서비스, 가족 같은 복지관

이랜드 복지재단은 기업복지재단 최초로 ‘호텔 같은 서비스, 가족 같은 복지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9개의 노인복지관과 1개의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밀착해 주민의 욕구를 채워 줄 수 있는 전문사회복지 서비스를 전개함으로써 지역복지 발전에 힘쓰고 있다.

전국 9개의 노인복지관을 통해서는 노인 사회 참여, 건강 관리, 저소득 노인 지원, 문화 교육,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 알선과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노년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돕고, 적절한 돌봄과 건강 문제 예방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국 이랜드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사업을 핵심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장학사업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2만 5800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사진=이랜드그룹>

■ 활발한 글로벌 사회공헌…중국 이랜드 중화자선상 3회 수상

이랜드그룹은 1997년부터 이랜드 재단, 이랜드 복지재단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지구촌의 굶주리고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긴급 구호활동, 제3세계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수익 10% 사회 환원 원칙에 따라 국내뿐만 아니라 모든 해외 법인도 수익의 10%를 해당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특히, 중국 이랜드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사업을 핵심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2만5800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이밖에 중국사업 초기부터 나병원 봉사와 장애인 의족지원, 재난지역 긴급 구호 등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 이랜드의 이같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은 2013년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CSR 해외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중국정부가 수여하는 중화자선상을 3회 수상하기도 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미국으로까지 뻗어나가 도움이 필요한 세계 어느 곳에든지 가는 것이 이랜드 사회공헌의 목표"라며 "세계에서 나눔을 가장 잘 실천하는 기업이 되기까지 나눔 행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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