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류부문 신설 등 사업 경쟁력 업그레이드, 베트남 R&D 강화 기반 구축

[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중국 법인 대표이사 이규홍 부사장(사진)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2018년 1월 1일부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1982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규홍 사장은 연구소 캔디개발과장, 청주공장 생산팀장, 익산공장장, 생산부문장을 거쳐 지난 6월 중국 법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35년간 오리온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를 개발하면서 제과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왔으며 중국 법인 대표이사를 맡은 후 사드 여파를 조기에 극복하고, 현지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토대를 다졌다고 오리온 측은 평가했다.

오리온은 이와 함께 중국 법인에 물류 부문 조직을 신설하고 임명준 상무를 부문장으로 선임해 중국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베트남 법인 연구소장에는 중국 법인 랑방공장장 김재신 상무가 선임됐다. 김 상무는 베트남 내수 및 동남아, 중동 등 수출 제품의 연구 개발 역량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 법인에서는 ENG부문장 이정곤 상무와 생산∙물류부문장 장세칠 상무가 제조설비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생산∙물류 체계 혁신차원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러시아 법인 박종율 생산부문장은 상무로 승진, 뜨베리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책임진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인사원칙 아래 글로벌 물류, 생산, R&D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며 “그룹 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신규사업의 성공적 기반을 마련해 건강한 성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승진>

▶ 사장

◇중국 법인 △대표이사 이규홍

▶ 전무

◇㈜오리온 △ENG부문장 이정곤 △생산∙물류부문장 장세칠

▶ 상무

◇러시아 법인 △생산부문장 박종율

<위촉변경>

▶상무

◇중국 법인 △물류부문장 임명준 △랑방공장장 이성수

◇베트남 법인 △연구소장 김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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