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원 두산인프라코어 상무(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사진=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인스타그램>

[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두산그룹이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둘째아들인 박재원 씨(32)를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로 승진시키며 오너가(家) 4세 임원 승진을 마무리했다.

두산그룹은 21일 단행된 2018년 1월1일자 신규 임원인사에서 박재원 두산인프라코어 부장을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박재원 상무는 1985년생으로 미국 뉴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BCG컨설팅을 거쳐 2013년 두산인프라코어 전략팀 과장으로 입사했다. 입사 1년 만에 부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입사 5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박 신임 상무는 신사업 발굴과 디지털 혁신에 대응하는 조직역량 강화 업무를 맡는다.

박재원 상무의 승진으로 두산그룹은 박정원 회장을 중심으로 한 오너가(家) 4세 임원 승진이 마무리됐다.

두산그룹 4세 경영인으로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중공업 회장, 박혜원 오리콤 부회장, 박석원 두산엔진 부사장, 박태원 두산건설 부회장, 박인원 두산중공업 전무, 박진원 네오플럭스 부회장, 박석원 두산엔진 부사장,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등이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3월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이 박용곤→박용오→박용성→박용현→박용만으로 이어져온 3세 경영의 바톤을 박정원 회장에게 넘겨주며 4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 박지원 부회장, 박혜원 오리콤 부회장은 두산가 3세의 맏형인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자녀들이다.

박진원 네오플렉스 부회장, 박석원 두산엔진 부사장은 두산가 3남인 박용선 전 회장의 아들들이다.

박태원 두산건설 부회장, 박형원 두산밥켓 부사장, 박인원 두산중공업 전무는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의 아들들이다.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은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맏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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