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SK렌터카가 제주도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이색 렌털 상품 ‘제주 전기차 차박’을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

29일 SK렌터카에 따르면 제주 전기차 차박은 제주지점에서 전기차를 빌리면 차박을 할 수 있는 캠핑장 대여와 캠핑 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단기렌터카 상품으로, 지난해 3월 공식 출시했다.

제주 전기차 차박은 취사·샤워시설이 완비된 차박 전용 캠핑지에 텐트 설치와 캠핑용품까지 구비돼 이용자의 번거로움을 없앴고 전기차의 ‘V2L(Vehicle to Load, 외부 전력 공급 기술)’ 기능을 통해 전열기구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렌털료는 일반 렌털 상품 대비 약 1만원 높은 수준이다.

올해 SK렌터카는 제주 전기차 차박을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 캠핑을 위해 별도로 준비할 필요없이 몸만 와서 즐기면 되는 ‘글램핑’ 수준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먼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대상 차종을 늘려 총 5종의 전기차를 준비했다. 기존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eGV70’은 물론 더 많은 인원이 차박을 즐기기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대형 전기 SUV ‘EV9’을 추가했다.

향후 SK렌터카는 고객 반응에 따라 대상 차종을 내연기관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함께 제공하는 캠핑용품 역시 인원 기준을 기존 2인에서 4인으로 늘렸다. 온열매트, 침낭, 전기그릴, 식기류, 테이블, 화로, 랜턴 등 다양한 캠핑용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존 보다 더 커진 텐트와 에어침대, 캠핑용 에어컨까지 제공해 차량뿐만 아니라 텐트에서도 숙박할 수 있다.

제주 전기차 차박을 이용할 수 있는 ‘제주올레캠핑장’은 울창한 숲과 나무로 둘러싸여 아늑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캠핑 명소로, 애월읍 소길리에 위치해 공항과 가깝고 인근 관광지로도 이동하기 편리하다.

제주 전기차 차박은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차박이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니즈에 딱 맞아 떨어지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SK렌터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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