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에 LED 성화...신동빈 회장, 스키협회장 맡아 글로벌 홍보
[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롯데그룹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한스키협회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과 면세점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 500억원을 후원한다.
롯데는 잠실 일대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존으로 조성하는 등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조직위원회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잠실 123층 롯데월드타워에는 12월 10일 평창동계올림픽 LED 성화가 점등됐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종료될 때까지 총 2만6000개의 LED 조명을 활용해 올림픽의 상징인 성화를 밝히고 외벽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모습, ‘하나된 대한민국’ 응원 문구와 스키, 스케이팅 등 경기모습을 연출한다.
롯데는 또 하루 12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롯데월드몰에 미디어샹들리에 등 각종 디스플레이 장치에도 평창동계올림픽 포스터와 광고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롯데는 특히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평창대회 총괄 상품화권자 역할을 맡아 올림픽 공식 인증 기념상품 공식 판매처 역할을 하고 있다.
백화점, 면세점 등 기존 영업장 및 경기장 인근과 공항 등 총 100여 곳의 공식 판매처를 운영하며 엠블럼과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등을 활용한 패딩 등 패션, 잡화, 인형, 머그컵, 식품 등 850여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새로 선보인 겨울 신상품 120여 품목 중 ‘평창 패딩’은 소비자들이 밤새 줄을 서서 구매하는 진풍경을 보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세븐일레븐,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롯데렌탈 등 계열사들도 대한스키협회 후원사로 참여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대회 개최 및 선수 훈련비 등을 지원하고 차량, 음료, 간식, 건강식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강원도 내 숙박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집중교육을 진행했다.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계 각국을 방문하며 글로벌 홍보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신 회장은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지앙 프랑코 카스퍼 FIS 회장, 사라 루이스 FIS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을 만나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경기 전문인력과 선수들을 격려해왔다.
2014년 대한스키협회 회장에 취임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스키협회에 2020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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