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위클리오늘=설현수 기자] 대한가수협회장과 연예방송 활동 등으로 정체성이 흐릿해진 김흥국이 본업인 '가수'로서 진면목을 과시할 작정이다.

가수 김흥극이 12월 30일 ‘김흥국 59년 디너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김흥국은 “30여년전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호랑나비’로 이름을 알렸는데 그동안 본의 아니게 가수 활동을 소홀히 했다"며 "새해에는 가수라는 본업에 충실하겠다”고 인생 2모작 선언을 했다.

김흥국은 이번 공연에서 많은 노래를 부르며, 절친들과의 깜짝 콜라보 무대를 연출한다는 구상이다. ‘예능치트키’라는 애칭처럼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던 ‘예측불허 토크’도 기대된다.

김흥국은 팬과 관계자들에게 “예능의신 ‘흥궈신’, ‘흥행 보증수표’라며 불러주시는 애칭에 부끄럽지않게 재미난 무대와 노래,웃음이 있는 쇼를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김흥국은 매일 오후 2시 sbs<앗싸 라디오>를 통한 ‘돼지 국밥쇼’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흥국은 원래 밴드 오대장성의 리드보컬 출신이다. 1989년 발표한 〈호랑나비〉가 열풍을 일으키며 제4회 골든 디스크 인기가수상과 MBC 10대 가수상등 가요계를 휩쓸었다. 1991년에는 <59년 왕십리>가 연이어 히트했으며, 이후에도 다수의 곡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판타스틱 듀오‘에서 김건모와 <59년 왕십리>를 불렀으며, ‘쇼미더머니’에서 보이비의 <호랑나비>피쳐링, 바이브와 <원 샷>피쳐링 등 등 후배 가수들과의 콜라보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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