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이윤규 대표(오른쪽)와 에이케이(상해)무역유한공사 주장뢰 총경리(왼쪽)가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애경산업>

[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애경산업(대표 이윤규)이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애경산업은 지난 27일 중국 상해 서남부에 위치한 민항구 지역의 완샹청에 중국 현지법인인 ‘에이케이(상해)무역유한공사’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2013년 7월 광저우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한 이후 4년 만에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에이케이(상해)무역유한공사는 애경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한 현지법인이다.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LUNA(루나)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주력으로 중국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온∙오프라인 채널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의 중국 매출증가율은 2015년 42%, 2016년 112%로 매우 높은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지법인 설립으로 중국시장에 보다 유연한 대응을 통해 향후 매출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중국 현지법인 설립에 앞서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온라인 유명인사 왕홍(網紅)을 대상으로 ‘애경뷰티데이’를 개최했다. 화장품 마케팅전문가를 꿈꾸는 재한 중국인유학생 대상의 소비자서포터즈 ‘애경 천금단(千金团)’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대중국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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