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문환 기업사업부문장이 IoT 스마트판매시스템 개발 출시 기념식에서 공로패를 받고 있다. <사진=KT>

[위클리오늘=김성현기자] KT가 농협과 손잡고 ‘IoT(사물인터넷) 스마트판매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IoT 스마트판매시스템은 냉장·냉동 포장육인 한우, 한돈, 양념갈비 등을 소량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IoT 기능을 탑재한 신개념 식육 무인 판매기다.

KT는 ‘IoT 스마트판매시스템’에 무선회선 및 스마트결제시스템을 적용하여 무인 판매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다.

기존 자판기와 달리 ‘IoT 스마트판매시스템’은 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고용량의 멀티미디어를 전송해야 한다. 냉장육 판매를 위한 내부온도, 습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산지 가격 등락에 맞춰 소비자 가격을 신속하게 연동해야 하며 실시간으로 입고, 판매, 재고를 확인해야 하므로 끊김 없는 무선 통신이 필수적이다.

KT는 스마트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신용카드, 모바일 등의 결제 수단을 적용해 복지 포인트, 카드 포인트 등으로도 포장육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와 농협은 IoT 스마트판매시스템을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2020년까지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2000대 가량을 운영할 계획으로 1인 가구 밀집지역 및 정육 코너가 없는 수도권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에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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