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선물 상장 등 호재 영향

▲ <자료=코인마켓캡>

[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초로 900만원을 돌파했다.

21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02만2000원까지 올랐다. 오후에 가격 상승폭을 소폭 반납해 오후 7시4분 현재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11% 오른 893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도 사상 최고가를 형성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 오후 22시59분(미국 현지시각) 비트코인은 8336.86달러(911만2187.98원)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도 1391억5469만8690달러까지 불어나 약 153조원 규모를 형성했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하드포크로 분화된 비트코인캐시에 몰렸던 매수세가 비트코인으로 옮겨진 것이 가격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하드포크란 가상화폐의 블록 크기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이뤄지는 체인 분리로 하드포크를 거치면 하나의 가상화폐가 두 개로 나눠진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개시 발표, 중국 정부의 ICO(Initial Coin Offering∙가상화폐공개) 규제 등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