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인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파리바게뜨 매장 3개를 추가로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연 파리바게뜨 매장들은 신축한 터미널4의 출국장과 면세구역 양쪽에 입점했다. 공항이라는 상권 특성에 맞춰 스낵킹 전문 매장으로 차별화해 샌드위치와 간편식, 커피 및 음료 메뉴를 강화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창이공항 추가 매장 오픈을 통해 더 많은 세계인들에게 브랜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 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며 "해외 매장을 꾸준히 확대해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2012년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최초로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해 총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 법인 매출은 전년비 약 12% 성장한 144억원을 기록했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브랜드로만 미국(59개 매장), 중국(217), 베트남(8), 프랑스(2), 싱가포르(7) 등 5개국에 진출, 293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30년까지 미국과 중국에 2000개 매장을 포함해 전 세계 1만2000개 파리바게뜨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잠바주스(이상 (주)파리크라상), 빚은, 르뽀미에(이상 SPC삼립),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이상 비알코리아(주)) 등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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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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